배구협회, 쌍둥이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지도자 자격도 박탈

V-OK-KOVO-16-15
뉴스1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흥국생명 구단의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향후 배구 지도자의 길도 걸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대한민국 배구협회 조용구 사무처장은 “무기한 국가대표 자격 정지가 나오면 향후 지도자 자격 취득 시 그 중징계 경력도 강제사항이 된다”고 밝혔다.

21-2020-21-V-GS-2020-10-21-1
뉴스1

배구협회는 앞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선수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철퇴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조 사무처장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0-2020-MG-2020-8-30-1
뉴스1

이어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핵심 전력이고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있어 경기력 저하가 따를 수밖에 없어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상당히 고민이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사무처장은 학창시절 학교폭력 사태에 휘말린 또 다른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 선수들 역시 이재영, 이다영 선수와 동일한 처벌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6-2019-2020-V-2020-2-26-1
뉴스1

조 사무처장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구협회에서 선수위원회와 별도로 스포츠권익인권센터를 출범하고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 사무처장은 “아주 경미한 경우도 1년 이상 3년 미만의 출전 정지 및 자격 정지이고 중대한 경우 3년 이상의 출전 정지 또는 3년 이상의 자격 정지, 영구제명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15-2021-2-15-1
뉴스1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 역시 협회와 마찬가지로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므로 기존의 틀을 바꿔서라도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제보 및 광고 문의 sm@cmmkt.co.kr]
[컨텐츠 관련 문의 sm@cmmk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