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 돌렸더니 쓰레기통에”… 공무원 울리는 ‘시보 떡’, 행안부 장관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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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공무원 사이에서 임용 후 6개월 시보기간이 끝나면 동료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돌리는 ‘시보떡’이 악습이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논란이 된 시보떡에 대해”확인해보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여자동기는 시보떡 때문에 운 적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공무원 사이의 ‘시보떡’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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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여자 동기가) 가정형편도 어렵고 해서 그냥 백설기만 하나씩 돌렸는데”라며 “옆 팀 팀장이 받자마자 약간 어이없다는 표정 받으면서 마지못해 고맙다고 해놓고 나중에 걔 안보는 사이에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는데 걔가 막내라서 사무실 쓰레기통 비우다가 그걸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시보떡’에 대한 공무원들의 부담이 크다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 시보떡을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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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누리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보 떡 어느 정도 퀄리티로 해야하나”, “정말 싼 거 돌리면 쓰레기통에 버리냐”는 등의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한 공무원은 “시보 떡 안 돌리는 사람 못 봤다”며 “안 돌리면 경조사 때 부조금 안 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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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시보떡’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공무원들이 늘어났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이런 ‘시보떡’ 문화가 처음에는 미담이고 미풍으로 시작되었으나 최근들어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

실제로 SNS에 ‘시보답례품’을 검색해보면 떡, 마카롱, 수건, 쿠키 등의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예시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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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 “우리에게 미담이고 미풍이었던 문화가 세대가 변화하면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며 “장관과 차관이 조사해서 없어져야 한다면 없애고 보완해야 한다면 아름다운 미풍으로 변화시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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